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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향기로 하나 되고, 예술의 품격으로 빛나다”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타악이라는 서로 다른 무대 언어가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한국무용 대중화 프로젝트다.
한국무용 대중화 프로젝트
“춤의 향기로 하나 되고, 예술의 품격으로 빛나다”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타악이라는 서로 다른 무대 언어가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한국무용 대중화 프로젝트입니다. 고양 시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선보이고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더 넓은 세상과 나누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향은 기억을 남기고
색은 따뜻하게 물들이며
소리는 다시 피어난다
시놉시스 — 세 개의 기억, 다시 피어나는 춤
序 프롤로그 — 깨어나는 숨결
판굿 : 어둠을 깨고, 고요히 솟아오른 작은 숨결. 첫 빛이 눈을 뜨고, 온 세상이 찰나의 기적으로 물든다. 사물 판굿은 꽹과리, 징, 장구, 북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신명나는 전통연희다.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달리 서서 움직이며 더욱 역동적인 동작을 보여주고, 힘찬 장단과 가락 속에서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어낸다.
1장 향의 기억
흩날리는 하얀 홀씨 : 가벼운 몸짓으로 바람을 따라 마침내 땅 위에 내려앉은 부처꽃. 너울지는 몸짓마다 나비가 날아들고, 새로운 계절은 조용히 시작된다. 한 알의 홀씨가 바람에 실려 땅에 내려앉듯, 1장의 문을 여는 창작무대다. 정적 속에서 피어나는 첫 생명의 몸짓으로 ‘향의 기억’을 불러낸다.
장고춤 : 강물처럼 흐르는 한강수타령에 우아하고 신명나는 빛깔이 물든다. 절도 있게 떨어지는 채 끝의 리듬, 경쾌한 장구 소리마다 삶의 환희가 차오른다. 흐르고 다시 매어지는 그 가락 끝에 인간 본연의 가장 아름다운 생명이 피어난다. 강선영 류 장구춤은 한강수타령에서 자진한강수타령으로 이어져 다시 한강수타령으로 끝맺음하는 절제미 넘치는 춤이다.
2장 색의 기억
살풀이춤 : 바람 끝에 스민 향기를 따라 꽃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처럼, 하얀 수건 끝에 매인 깊은 한(恨)을 풀어 허공에 정결한 여백을 그려낸다. 꽃과 나비가 만나 마침내 액운을 씻어내듯, 절제된 숨결 속에서 아린 마음은 서서히 흥(興)으로 피어난다. 국가무형유산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절제된 아름다움과 정중동(靜中動)의 미학이 어우러진 세련된 즉흥 춤이다. 무속음악인 살풀이 가락에 맞추어 수건을 풀고 맺는 섬세한 춤사위로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내고 삶의 액운을 씻어내는 정화의 의미를 담는다.
3장 소리의 기억
산조춤 : 자유와 절제의 경계를 오가는 숨결마다 아름다운 감정의 색채가 오롯이 번진다. 가장 한국적인 여인의 고운 자태, 고요 속에 스며드는 춤의 가락이 다채로운 빛깔로 생명의 환희를 그린다. 신관철류 산조춤은 자유롭게, 또 절제된 감정으로 정중동의 미와 흥을 다양로 색채로 풀어낸다.
교방 굿거리춤 : 아득한 소리의 결을 따라 소고 가락에 사계절의 숨결이 얹힌다. 봄의 싹틀에서 겨울의 침묵까지 풍류와 기품이 어우러진 일곱의 몸짓, 사계의 흐름이 맺는 그 정점에서 생명의 찬란한 울림이 즉흥으로 피어난다. 교방굿거리춤은 진주권번의 마지막 명인 故 김수악이 남긴 굿거리 여덟 마루를 계승하며, 김경란이 추구하는 즉흥성과 개성을 소고 가락에 더해 독무로서의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덧배기의 풍류적 향에 정재의 기품 있는 몸짓이 돋보이며, 이번 무대에서는 장인숙이 7인으로 재구성하여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담아낸다.
願 에필로그 — 생명의 기억·염원의 춤
태평무 : 태평을 향한 오래된 염원이 춤이 되어 흐른다. 하늘에는 평안을 빌고 땅에는 복을 기원하며, 절제된 발끝과 고요한 손 끝에 한 시대의 기품을 담는다. 태평성대를 향한 염원이 가장 깊고 아름답게 춤으로 피어난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축원하기 위해 추는 춤이다.
고양댄스컴퍼니
고양댄스컴퍼니는 한국춤의 본질과 동시대적 미학을 탐구하는 전문무용예술단체다. 전통이 지닌 깊이와 미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창작과 예술적 확장을 이어가며, 한국춤의 새로운 무대언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Source 고양문화재단 · Collected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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