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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밖으로 뛰쳐나온 몸들, 숨과 환호로 극장을 살아 있는 씨름판으로 뒤흔들다.
그림 밖으로 뛰쳐나온 몸들, 숨과 환호로 극장을 살아 있는 씨름판으로 뒤흔들다.
공연소개
<씨름>은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을 신체 움직임과 영상, 기록, 관객의 참여가 결합된 동시대 공연예술로 확장한 작품이다.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에서 출발해, 그림 속 씨름판을 역동하는 몸과 호흡이 살아 있는 오늘의 무대로 불러낸다.
무용수들은 실제 씨름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서로를 밀고, 버티고, 당기고, 기대며 힘의 균형을 끊임없이 바꾼다. 맞선 몸들 사이로 승부의 긴장과 상대를 통해 유지되는 관계, 공동체의 모습이 드러난다.
옛 이미지와 기록, 인터뷰는 씨름판 위의 몸들과 교차하고, 실시간 카메라는 무대와 객석 사이를 오가며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관객의 호흡과 환호가 더해질 때, 극장은 마침내 하나의 살아 있는 ‘판’이 된다.
<씨름>은 승패를 넘어, 밀려나면서도 버티고 서로에게 기대어 다시 일어서는 우리 시대의 몸과 삶을 이야기한다.
장르 무용
접근성 비언어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70분
초연 2025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서울, 대한민국
입장료 균일석 40,000원
단체소개
모든 컴퍼니 MODEUN COMPANY
모든 컴퍼니는 신체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시대와 세계를 연결하며, 고유한 장르와 무대 언어를 구축하는 공연예술단체다. 몸을 창작의 중심에 두고 움직임과 음악, 서사, 무대 미장센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작품마다 새로운 감각의 공연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펜싱·클라이밍·씨름을 무대화한 스포츠 시리즈와 전통음악·전통스포츠·전통음식으로 이어지는 ‘전통의 모든화’ 시리즈를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우주·양자과학·문학으로 창작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각 작업은 면밀한 사전 리서치와 인터뷰, 작품 고유의 움직임 메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거쳐 독자적인 공연 언어로 발전한다.
극장 공연을 비롯해 거리예술, 장소특정형 퍼포먼스, 댄스필름과 미디어 작업을 넘나들며 어떠한 형식에서도 몸으로부터 시작되는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모든 컴퍼니는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신체와 공연예술이 나아갈 다음 가능성을 끊임없이 제안한다.
Source allgongyeon · Collected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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